여러분은 UFC 보시나요? 저는 즐겨봐요.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은 선수가 입장하면서 그 선수의 입장곡이 흘러나오는 장면이에요.경기 직전 선수의 얼굴을 보면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거든요. 긴장, 두려움, 흥분, 광기 등등..그런 얼굴들은 저에게 '살아있음'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거든요. 그래서 제가 선수들이 입장하는 장면을 참 좋아하나 봐요.그리고 이 곡은.. 만약 제가 UFC 선수라면 입장곡으로 틀고싶은 노래에요. 가끔 혼자 집에서 이 곡을 들으면서 옥타곤으로 걸어가는 상상을 하곤 해요. 나는 타이틀전을 앞둔 UFC 파이터다.경기까지는 대략 5분 정도 남은 것 같다.몸을 풀며, 코치와 함께 그동안 익힌 동작들을 복기한다.코치는 뭐라 말하고 있지만, 귀엔 들어오지 않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