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내일 떠나면 나를 기억해주겠니? (Lynyrd Skynyrd – Free Bird)

 

 

자유를 노래한 곡이에용.

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곡을 유튜브 쇼츠 넘기다가 처음 들었답니다. ^^;;

기타 솔로만으로 오장육부가 신나게 춤추는 느낌은 처음 받았어용. 처음으로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당.

하지만 기타 솔로만으로 평가받기에는 너무 아쉬는 곡이에용. 노래 전체를 보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이 노래의 진가는 느릿느릿한 앞부분과 심장이 벌렁거리는 뒷부분의 조합이거든용.

노래에서 화자는 듣는이에게 자신이 떠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구차하게 늘어놓습니다. 그리고 나는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가겠다는 선언과 함께 미친듯한 기타 솔로가 쏟아지거든요.

정말.. 이 곡은 처음 듣고 난 이후로 한 달간 제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이었답니다..

여러분도 이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새처럼 날아가고 싶으실 때 이 곡을 들으면서 대리만족과 위로를 느끼시면 좋곘어용.

 

But, if I stay here with you, girl

그래도 만약 여기 너랑 남아버린다면

Things just couldn't be the same

모든 게 예전 같진 않을 거야

 

'Cause I'm as free as a bird now

난 지금 자유로운 새처럼 살아야 해

And this bird you cannot change

이 새는 절대 바꿀 수 없어

(근데 저 곡의 기타솔로를 치고싶다고 기타 학원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면 그 분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요? "뭘 좀 아는 놈이 들어왔구나" 아니면 "이 친구도 금방 그만 두겠구나"? ㅎㅎ)